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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는 사람들/영화 리뷰

반도 좀비 액션, 판타지 영화

by 서니_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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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부산행 4년 후, 최후의 안전지대였던 부산마저 함락된 이후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영화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석은 누나의 가족들과 함께 배로 피난을 가던  중, 배에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한정된 공간에서 감염자가 나왔고 셀 수 없이 빠르게 사람들은 감염되습니다. 결국 정석의 누나와 조카마저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매형과 단둘이 살아남게 된 정석은 홍콩에 정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보균자 취급을 받으며 인간답지 못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정석의 매형인 철민은, 반도에 있는 2천만 달러가 든 트럭을 가지고 오라는 미션에 참여하게 됩니다. 정석은 누나와 조카를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고 있었는데 매형마저 반도로 혼자 보낼 수 없어 결국 함께 반도로 가기로 합니다. 

 

 정석 일행은 무사히 반도에 도착합니다. 트럭을 조심스레 가져가려고 했지만 631부대원들이 쏜 조명탄으로 수많은 좀비들이 불빛을 따라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정석의 매형 철민은 돈이 든 트럭 안으로 숨었지만 같이 왔던 일행들은 좀비 떼에게 습격을 당하게 됩니다. 정석은 죽을 위기에 처해있었는데 반도에 숨어 살고 있던 민정의 아이들에 의해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반면, 철민은 631부대원들이 있는 곳으로 끌려가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습니다. 

631부대는 4년전 시민들의 대피를 도와주는 군부대였으나 아무도 구조를 하러 오지 않자 무기를 악용하며 식료품 트럭을 약탈하고 사람들을 납치해 좀비 떼에 넣고 내기를 하며 노는 등 인간성을 잃고 야만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철민은 그곳에 잡혀가게 되면서 61번이라는 숫자를 등에 새겨졌고 좀비 게임을 하게 됩니다. 

 

2. 등장인물

 

한정석 / 강동원

반도에 좀비사태가 일어났을 때 당시 대한민국 해군 특전 대위였다. 피난과정에서 누나와 조카를 잃고 누나의 남편인 철민, 둘만 살아남아 홍콩으로 피난 가게 된다. 4년 후 바이러스 보균자 취급을 받으며 홍콩에서 힘들게 살았다.

삼합회에서 반도로 넘어가 돈이 든 차를 회수해오면 차 안에 들어있는 돈의 반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철민과 함께 반도로 들어가게 된다.

 

민정 / 이정현

좀비사태 이후 반도에 남아 631부대 등을 전전하다 김노인과 함께 아지트에서 아이들을 키운다. 준이, 유진이의 엄마이며 극 중 정석을 만나 가족들과 함께 반도 탈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서대위 / 구교환

인간성을 잃어버린 631부대의 공식적인 지휘관이자 대장이다. 631부대에서 숨바꼭질을 운영하며 물과 식량들을 관리 통제하고 있다

 

황중사 /김민재

631 부대의 부사관이자 이인자이다. 부대원들을 이끌고 수색, 정찰을 나가 식량, 무기, 물품 등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실질적 지휘관.

 

3. 결말

 631 부대는 과거에는 힘없는 민간인 생존자들을 보호해 줬고 당시 민정도 그곳에서 지내고 있어 비밀통로를 알고 있었고 그곳으로 잠입합니다. 둘은 트럭을 찾는 데 성공해 탈출 준비를 하지만 서대위도 의심 많은 황중사를 따돌리기 위해 밤새 숨바꼭질을 해도 된다며 사기를 올리라는 말을 전하고는 부대원들 몰래 김이병과 둘이 탈출 준비를 계획합니다. 

 서대위는 트럭에 갔지만 이미 민정과 정석이 트럭을 타고 총으로 김이병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대치하고 있는 와중 정석은 서대위에게 매형 철민이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하러 갑니다. 철민을 구하는 과정에 숨바꼭질 현장에서 풀려난 좀비 떼들이 631 부대원들을 공격해 631 부대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철민은 정석을 구하려다 황중사의 총에 맞아 결국 죽게 됩니다. 

 탈출기회를 놓친 서대위는 김이병을 총으로 쏘고 혼자 부대를 탈출하게 됩니다. 

 

 631부대는 정석 일행을 추격하지만 장애물에 나가떨어집니다. 황중사는 정석 일행을 따라잡지만 정석이 이전에 봐둔 좀비 떼들을 기억해 내고 총으로 쏴 좀비 떼가 화중사의 차를 덮치게 만들어 전부 죽게 됩니다. 

 

 트럭은 인천항에 도착했지만 따라온 서대위가 준이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협박합니다. 준이를 구하려다 김노인과 민정은 서대위가 쏜 총에 맞게 됩니다. 서대위도 총을 맞지만 트럭을 차지해 혼자 배에 오게 됩니다. 서대위는 선장과 이야기하면 탈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지만 돈을 나눠줄 생각이 없던 삼합회는 서대위를 총으로 쏴버립니다. 서대위는 총에 맞은 체 트럭을 후진시켜 닫히고 있는 배의 해치 부분에 트럭이 끼여 배에 좀비들이 들이닥치게 되고 배 안에 조직원들이 몰살됩니다. 

 

 모든 걸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 멀리서 UN헬기가 맴도는 걸 보게 됩니다. 김노인의 무전교신이 성공했던 것입니다. 정석 일행은 폭죽을 쐈고 헬기는 착륙하게 되고 그들은 UN군의 엄호를 받으며 헬기로 달려가게 됩니다. 그곳에는 김노인이 말했던 제인 소령이 있었습니다. 

 민정은 다리에 총을 맞았고 차에 타 경적을 울려 좀비들을 유도하며 자신의 자식들이 헬기를 타도록 도와줍니다. 준이는 엄마도 데려가야 한다고 하지만 제인은 어서 가야한다고 재촉합니다. 자신이 살아있어 떠나지 않으려는 딸을 본 민정은,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준이와 유진은 엄마를 살려달라고 외치는데 과거 자신의 가족들을 지키지 못했던 정석은 민정을 구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총을 허공에 쏘며 민정의 차에 달라붙은 좀비들을 유인하고 이를 본 민정은 살겠다는 의지를 찾고 정석의 엄호를 받으며 헬기를 향해 달려갔고 둘은 헬기에 올라타 무사히 반도를 탈출하며 영화는 끝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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