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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는 사람들/영화 리뷰

설국열차 SF 스릴러, 아포칼립스 영화

by 서니_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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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지구온난화가 심해진 지금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79개국의 정상들이 'CW-7'을 살포한다는 결의안을 발표했습니다. 하늘을 지나가며 비행기 3대가 CW-7을 뿌리게 됩니다. 냉각제의 살포를 통해 대기 온도가 적정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도 잠시 17년이 지난 후 2032년 CW-7의 부작용으로 지구는 빙하기가 찾아옵니다. 지상에 있는 모든 것들이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월포드라는 인물이 일생일대의 계획으로 만든 자급자족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전세계를 1년에 걸쳐 횡단하는 초대형 열차만이 얼어붙은 지구를 질주합니다. 

 

 기차가  출발하고 나서 생존자들이 달리는 열차에 강제적으로 추가 차량을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대량의 인구가 기차에 무임승차하게 됩니다. 무임승차한 인원들은 꼬리칸이라고 불리는 기차의 가장 끝쪽에 몰아넣습니다.  꼬리칸에서는 주기적으로 방탄복과 방탄모, 돌격소총으로 무장한 군인들로부터 단백질 블록이라는 유일한 먹거리를 한 사람당 한 개씩 배급받습니다. 이때 군인들이 앞칸을 위해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을 소집한다며 교향악단 출신의 노부부가 함께 나섰지만, 할아버지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군인들은 오로지 할아버지만 데려가고 같이 가려고 반항하던 할머니를 폭력을 제압합니다. 이에 에드가는 나서서 군인들을 진압하려 하지만, 커티스의 설득에 참고 넘어가게 됩니다. 

 

어느 날 야간점호를 실시하던 중 건강확인이라며 꼬리 칸의 아이들을 불러 모읍니다. 클로드가 들어와 줄자로 어린아이들의 키를 재어보더니 타냐의 아들 티미와 앤드류의 아들 앤디를 강제로 데려가게 됩니다. 티냐와 앤드류는 격렬하게 반발했지만 군인들에게 두들겨 제압당하고 앤드류는 자신의 신발을 벗어던지기까지 하며 항의합니다. 이 때문에 클로드는 머리를 다쳐 피가 나게 되었습니다. 앤드류는 그 대가로 오른팔을 바깥에 내놓아 냉동시킨 뒤 박살 내는 끔찍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

 

커터스는 그런 상황을 묵묵히 지켜보며 반란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꼬리칸의 정신적 지주이자 지도자인 길리엄과 상담하며, 반란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분석중이였습니다.커티스는 일정 주기마다 꼬리칸 사람들의 식량인 단백질 블록 중에 정보를 숨겨오는 듯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점호 일정이 바뀌어 군인들이 들이닥쳤고 반란이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에드가는 소란을 일으켜 꼬리칸 사람들을 동조하며 시끄러워지게 됩니다. 길리엄은 만약 지금 군인들이 총알이 있다면 떼죽음을 당할 거라 하지만, 에드가는 지금은 자신들의 숫자가 월등히 많으니 그냥 밀어붙이자는 의견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다 커티스는 슬쩍 군인 옆을 지나갈 때 탄창에 잔탄량을 확인하기 위해 뚫어놓은 구멍에 총알이 보이지 않은 것과, 예전에 메이슨이 쓸모없는 총을 치우라는 발언을 생각해 내 4년 전 꼬리칸의 맥그리거 반란 때 군인들이 총알을 다 썼을 거라 짐작해 위험한 도박을 해봅니다. 

 커티스의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4년전 맥 그러 거의 반란을 진압하느라 총알은 이미 멸종되었기 때문에 총기에서는 철컥하는 공허한 소리만이 울러 퍼졌습니다. 이를 확인한 에드가는 군인들에게 총알이 없다는 걸 알리고, 무력한 군인들은 꼬리칸 사람들에게 제압당하게 됩니다.

 

 

2. 등장인물

커티스 에버렛 / 크리스 에반스

꼬리칸의 혁명을 일으키는 행동대장이다. 선량한 인물이며 열차의 성자 길리엄에게 맹목적인 존경을 표시한다. 월도프를 끌어내고 길리엄을 열차 지도자로 만들기 위해 폭동을 일으켜 앞으로 전진해 나가는 주된 인물이다.

 

길리엄 / 존 허트

꼬리칸의 정신적 지주이며 지도자이다. 꼬리칸 사람들이 아비규환 되는 상황을 진정시키고 그들을 하나로 뭉치게 만든 인물이다. 

 

타냐 / 옥타비아 스펜서

앞 칸에 자신의 5살되는 아들을 빼앗겼다. 아들을 되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반란 행동에 앞장서는 유일한 여성 인물이다. 비록 아들을 만나지 못하고 죽지만 아틀 티미는 요나와 함께 커티스와 민수의 보호에 살아남는다.

 

남궁민수 / 송강호

감옥칸에 갇혀있는 인물이며, 열차의 보안설계자이다. 커티스가 반란을 일으켜 4개의 문을 통과한 후부터는 맨 앞까지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설국 열차 안에서의 생태계를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요나의 아버지이자 크로놀 중독자이다. 

 

요나 / 고아성

열차에서 태어난 소녀이다. 아버지 남궁민수처럼 크로놀 중독자로 감옥칸에 함께 갇혀 있다. 트레인 베이비(기차 안에서 태어나 땅을 밟아본적 없는 세대)의 특징인 뛰어난 청각으로 문 너머의 공간적 상황을 미리 알 수 있다. 어머니 없이 아버지가 홀로 키웠고 유일한 보호자인 아버지와 꼬리칸의 커티스가 열차 폭발 시 티미와 자신을 보호하고 죽은 뒤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 티미와 함께 열차를 나가 떠난다. 

 

메이슨 / 틸다 스윈튼

열차 내 월포드 다음 서열 2인자로 월포드의 의지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전형적인 강약약강이자 자기 몸만 최우선으로 여기는 비열한 인물이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자 곧바로 월포드를 배신했다. 

 

 

3. 결말

 민수는 크로놀 폭탄이 터지기전 서둘러 엔진실의 문을 닫으려 했으나, 문이 움직이지 않아 커티스와 함께 요나와 티미를 감싸고 크로놀 폭탄이 터지며 폭발에 휩싸이게 됩니다. 쓰러졌다가 일어난 월포드는 이 광경을 보며 씁쓸한 미소를 날리며 함께 폭발에 휘말립니다. 또한 무기를 든 머리칸 승객, 프랑코, 클로드 모두 폭발에 휩쓸립니다. 

 이 후 크로놀 폭탄이 터지면서 문이 열리나 그 반동으로 대규묘 눈사태가 일어나 기차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어버립니다. 설국열차의 모든 칸은 레일탈선으로 폭주하다 터널로 들어갔고, 터널로 들어간 6~7 량 정도의 기차 앞부분을 제외한 꼬리칸을 포함한 대부분의 두시 부분이 눈사태를 맞이해 절벽 아래로 떨어집니다. 비교적 괜찮은  칸은 앞부분 밖에 없었습니다.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속 요나와 티미는 민수와 커티스의 희생으로 기적적으로 살아남습니다. 둘은 클럽 안에서 주워 온 모피코트를 걸치고 밖으로 나가 설월을 정처 없이 걷습니다. 그렇게 영화는 끝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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