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과거 화학박사 학위를 따내고 교수까지 했던 재혁은 동생이 권해준 주식에 투자했다가 집안이 흔들리는 바람에 현재 제약회사의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느 때처럼 접대 골프를 치러 간 재혁은 고객 중 한 명이었던 병원 원장의 이상행동을 목격합니다. 오묘한 표정을 지은 채 물만 마셔대던 원장이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중 근처 물가를 발견하자 미친 듯이 뒤도 안 돌아보고 뛰어들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급히 달려가 원장을 구해보지만 그는 이미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시간 비슷한 일들이 서울의 한강 주변, 지방 하철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합니다.
일반 익사체보다 훨씬 더 끔찍한 형태로 죽은 시체들이 한강을 비롯한 하천에서 계속 떠올랐습니다. 정부는 이를 전염병으로 규졍하고 조사를 시작합니다. 조사를 시작하니 죽은 사람들은 살아 생전 몇 개월 동안 식욕이 과하게 넘쳤으며 죽기 며칠 전부터 엄청나던 식욕이 떨어지고 물만 마셨다는 증언들이 속속히 들려옵니다.
이는 재혁의 가족들의 행동과 매우 비슷해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재혁도 급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강에 뛰어들어 죽은게 아니라 집 욕조에서 죽은 시신이 발견되어 경찰이 출동하였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집에 갔었을 때는 욕조 아래에 꿈틀거리며 움직이는 이상한 물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질병관리청의 조사 결과 의문의 그 물체는 연가시로 곤충 몸에나 들어가는 기생충이었습니다. 하지만 변종 기생충으로 변형되어 사람 몸에 들어가 기생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물속에 떠다니던 연가시의 알이 사람의 코,입,항문 등으로 들어가 부화했고 다 클 때까지 장기 속에서 기생하다가 산란기가 되면 숙주가 물속으로 뛰어들게 만든 것입니다. 원인을 밝혀낸 뒤 질병관리청은 비슷한 증세를 보이거나 하천에 놀러 갔던 사람들은 모두 병원에 검사를 받으라는 방송을 내보냅니다.
죽어가는 이들을 목격하거나 자신도 비슷하 증세가 있어 겁에 질린 채 병원에 몰려들었지만 치료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치료제도 없었고 해결책이라곤 몸속의 연가시를 괴사시킬 약을 먹는 것뿐인데 일반 구충제를 먹으면 오히려 쇼크사할 위험이 있어 아무 약이나 먹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흘러가자 사람들의 증상은 심각해졌고 물에 직접 뛰어들거나 물을 마시기 위해 정신줄을 놓고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통제가 힘들어지자 정부는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해 감염자들을 격리 시켰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시간은 지났고 사람들은 점점 지쳐갔습니다. 그러던 중 아무런 답이 없던 순간 연가시에 감염된 후 몸이 회복되었다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그 사람이 윈다졸이라는 약을 먹고 회복했다고 말하자 모든 사람들이 약국으로 몰려듭니다. 가족들의 회복을 위해 재혁도 급히 뛰어가지만 이미 약은 동이난 상태입니다. 생산속도에 비해 수요가 너무 많아 약은 턱 없이 부족했습니다.
2. 결말
주식을 하던 재필이 작전주로 의심되는 투자 정보를 확인하던 중 연가시와 관련된 제약회사의 속내를 알게 됩니다. 사실 모든것은 제약회사가 돈을 벌기 위해 고의적으로 벌인 재난상황이었습니다. 조아제약의 치료 약을 거액에 팔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정부가 조약제약에게 큰 돈을 주고 약을 사려는 순간 국무총리의 귀에 모든 사실이 들어가게 되고 기생충만도 못한 새끼라며 욕을 하고 계약은 취소되고 제약회사 대표는 구속이 됩니다.
재혁은 치료제의 성분만 같으면 꼭 윈다졸이 아니어도 되니까 여러 제약회사에서 약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렇게 치료제가 만들어지고 수용소에 갇혀있던 감염자들은 구사일생으로 치료가 됩니다.
그 후 평온한 일상을 되찾은 재혁의 가족들은 아이들과 놀이공원을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재혁은 가족과 해외여행을 이야기 하던 중 문 뜬 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음 장면에는 한국 사람이 뉴욕의 한 바다에서 죽어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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