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설명
이번 영화는 '피트 닥터' 감독님의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설명이 굳이 필요 없는 픽사를 대표하는 장편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주인공 '라일리가' 겪는 감정의 격동을 의인화를 통해 표현해 내는 영화입니다. 감정을 의인화한다는 참신한 설정, 픽사 특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능력등이 합쳐진 웰메이드 영화입니다.
동시에 영화는 '슬픔'을 '사춘기'의 핵심 감정으로 풀어냈습니다. '사춘기'가 되면 넓어진 감정선과 지각 능력의 향상으로 인해 타인에 눈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에 신경을 쓰기 시작합니다.
2. 줄거리
어느 날, 라일리라는 여자 아이가 태어납니다.
라일리의 머릿속에서는 기쁨이, 슬픔이, 소심이, 버럭이, 까칠이가 존재합니다. 이 다섯 명은 라일리를 정말 사랑하고 라일리를 지키고 싶어 합니다. 특히, 기쁨 이는 라일리가 기쁜 기억만을 가지길 원했습니다.
이들은 각 기억으로 기억의 구슬이라는 걸 만들게 됩니다. 기쁨이는 노란색, 슬픔 이는 파란색, 소심이는 보라색, 버럭 이는 빨강, 까칠이는 초록 구슬을 만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춥고 한적하지만 많은 친구들과 추억이 있는 미네소타에서 부모님의 사정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이사를 가게 됩니다. 기쁨 이가 행복회로를 돌려 어떻게든 라일리를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불편한 잠자리, 맛없는 피자로 부정적인 감정들이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슬픔이는 기쁨이가 만류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기억의 구슬을 만져 구슬을 파랗게 물들여가게 됩니다.
기쁨이 와 슬픔 이의 충돌이 잦은 가운데, 라일리는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됩니다. 선생님은 라일리에게 자기소개를 부탁하게 되고 기쁨 이의 조종 안에서 라일리는 미네소타에서 자신이 하키를 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들뜨는데, 슬픔 이가 하키에 대한 기억을 건드리게 되면서 구슬은 파랗게 물들이게 됩니다.
기쁨 이가 그 구슬을 어떻게든 노랗게 다시 물들이려고 할 때, 슬픔 이는 라일리의 감정 제어판에 손을 대게 됩니다. 라일리는 자기소개 도중 좋았던 미네소타의 기억을 떠올리며 울게 됩니다. 첫날 자기소개 중에 많은 친구들 앞에서 울게 됐습니다.
그때, 구슬 중 잊을 수 없는 '핵심 기억 구슬'이 파란색으로 생성되게 되고 라일리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던 기쁨 이는 이렇게든 이 파란색 핵심구슬을 버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슬픔 이는 이 것은 해심 구슬이기 때문에 버려서는 안 된다며 다투게 되고 다투는 두 중,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게 되고 부분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기쁨이 와 슬픔이가 사라진 본부에서 버럭이, 소심이, 까칠이 만이 남아 라일리의 기억을 제어하게 되고 제어를 담당하던 기쁨이가 없어지면서 라일리는 부모님과도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한편, 기쁨이 와 슬픔이는 본부로 돌아가기 위하여 협력하게 됩니다. 이 둘은 본부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3. 결말
라일리는 이 모든 문제는 자신이 이곳에 이사를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원래 살던 미네소타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어머니의 지갑에는 돈을 훔쳐 혼자서 버스를 타고 있을 때 무사히 기쁨이와 슬픔 이가 기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모두 기쁨 이에게 어떻게든 라일리는 기쁘게 하라고 했지만, 슬픔이 와 함께 다시면서 슬픔 감정 자체가 나쁘지 않은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기쁨 이는 모든 코어의 구슬을 슬픔 이에게 주어줍니다.
' 라일리에겐 네가 필요해 '
라일리는 자신의 모든 기억들을 떠올리게 되고 집으로 돌아와 걱정하던 부모님 품에 안겨 미네소타가 그립다며 엉엉 울게 됩니다. 부모님 또한 자신들도 미네소타가 그립다며 라일리를 꽉 끌어안아주게 됩니다. 그런 라일리는 부모님들의 품에서 평온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 순간 푸른색, 노란색으로 빛나는 핵심 기억이 탄생합니다. 방황과 부적응에서 온 슬픈 감정들이 가족의 유대와 공감을 강하게 하고 기쁨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이 핵심 기억으로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찾은 가족애와 유대의 기억을 담은 더 거대한 가족 섬이 탄생합니다. 그런 슬픔이 와 기쁨 이는 라일리를 보며 웃습니다.
기쁜 감정, 슬픔감정 또한 라일리에게 필요했던 감정임을 인식하게 됩니다.